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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급등에 하락마감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4 08:21

수정 2021.07.14 08:21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물가 급등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39포인트(0.31%) 내린 3만4889.7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5.42포인트(0.35%) 하락한 4369.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59포인트(0.38%) 떨어진 1만4677.65로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상승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전환했다.

6월 CPI는 전월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5.0% 상승을 뛰어넘었다.


나스닥100 지수는 디디추싱 사태로 약세를 면치 못 했던 중국 관련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상승했다.
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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