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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전년比 39.8%증가…548억달러 '역대1위'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5 08:56

수정 2021.07.15 08:55

무역수지 45억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
6월 수출 전년比 39.8%증가…548억달러 '역대1위'
[파이낸셜뉴스] 6월 한달간 수출이 반도체와 승용차 등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9.8%늘어난 548억 달러로 집계됐다. 6월 수출은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6월 수출 1위, 역대 월수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8%증가한 548억 달러, 수입은 40.7% 증가한 504억 달러로, 45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14개월 이어졌다. 올해 6월 수출 548억원은 역대 6월 수출실적 1위, 월수출 실적 역대 3위(1위 2017년 9월 551억2000만 달러·2위 2018년 10월 548억6000만 달러)의 기록이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전년동월대비33.8%), 승용차(62.0%), 석유제품(78.7%), 무선통신기기(28.9%), 선박(41.7%), 자동차 부품(107.2%), 가전제품(8.3%) 등은 증가했으며, 액정디바이스(-16.5%)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12개월 연속 증가(3개월 연속 20%이상 증가)했으며,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은 북미지역 수출 호조로 각각 6개월, 4개월 연속 큰 폭으로 늘었다.

주요 수출대상국별로는 중국(14.3%), 미국(51.9%), 유럽연합(65.3%), 베트남(30.8%), 일본(39.6%), 중동(21.9%) 등이 늘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원유(159.6%), 기계류(11.9%), 승용차(56.0%)는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12.2%), 소맥(-5.1%)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별로는 중국(28.0%), 미국(41.3%), 유럽연합(20.1%), 중동(85.2%), 일본(28.7%), 호주(76.5%), 베트남(12.4%) 등이 증가했다.
원유수입이 늘어난 것은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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