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페셜 컬러 에디션은 2021년형 투어 V5와 동일한 제품 사양에 한국에서 직접 선택한 컬러를 차용하여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이다. 카네의 한 관계자는 "V5는 슬림한 제품 바디와 경량화된 무게를 특징으로 하여 더욱 개선된 그립감과 휴대 편의성을 높여 시장의 호응을 받았던 제품이다"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고급스러운 모노톤 컬러가 입혀진 스페셜 컬러 에디션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에디션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Tour V5 스페셜 컬러 에디션은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인 범고래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다. 부쉬넬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높은 지능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지녀 ‘킬러 웨일(Killer Whale)’이라고 불리는 범고래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부쉬넬 제품과 닮아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외관 디자인 및 컬러톤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부쉬넬 거리측정기는 핀시커 기술을 업그레이드하여 구현하는 비주얼 졸트(Visual JOLT) 탑재 및 카트, 클럽 등의 메탈 소재에 부착할 수 있는 바이트 옵션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특히 비주얼 졸트 핀시커 기능의 경우, 사용자가 한번에 깃발을 타겟팅하지 않아도 타겟 뒤 쪽의 배경을 먼저 찍은 상태에서 깃발 쪽으로 핀시커를 끌어왔을 때 자동으로 깃발을 감지해준다. 깃발을 한번에 정확하게 찍기 어려워하는 골퍼들에게는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한편 부쉬넬은 2017년부터 KGA(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거리 측정기 후원 브랜드로서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쉬넬은 미 데럴 서베이 자료 조사에 따라 ‘PGA 선수 99%가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PGA 투어 외에도 KLPGA 이소미, 지한솔, 조아연, 박현경 등과 KPGA 함정우, 문도엽, 김동은, 신상훈 등이 부쉬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출전하는 김세영도 부쉬넬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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