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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루온, 세계 최초 철도 ‘LTE-R’ 통신 제어기술 개발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5 10:41

수정 2021.07.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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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 ‘철도무선통신(LTE-R) 공인인증기관’ 자격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획득했다는 소식에 이루온이 강세다. 이루온은 과거 이루온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LTE-R 관련 서비스 공동연구한 바 있다.

14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이루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4.73%) 오른 66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철도무선통신(LTE-R) 공인인증은 국토교통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과 시행규칙에 따른 ‘철도노선 간 연계운행을 위한 철도시설 기술기준’에 의해 철도무선통신시스템과 단말의 성능을 공식 인정하는 국가 제도다.

이번 철도연의 국제인증기관 인정은 철도에 적용하는 LTE기술의 국제표준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서를 발행하는 세계 최초의 기관으로 인정된 것을 의미한다.

철도무선통신시스템과 단말이 데이터 단말이 서비스 요구 신호를 보내고 나서 응답을 받기까지 호 접속 시간 1초 이하 등의 기술적 국제표준 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평가하여 성능을 인증한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 그룹 내 인원 간 빠르고 끊김 없는 소통을 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대한 만족 여부를 평가해 보증한다.

철도연이 발행하는 LTE-R 성능에 대한 국제공인인증서는 국제인정기구포럼에 가입한 110여 개 국가에서 재평가 없이 수용된다. 덕분에 국내 기술이 해외 진출을 할 때 중복 시험을 치르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기술 유출 위험도 줄여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된다.

철도연이 획득한 공인인증 범위는 LTE-R 시스템의 국제 철도표준 만족 및 안전대응성의 필수요소인 휴대단말, 차상 단말 등이다. 기능에는 개별통화, 그룹통화, 지역선택호출, 통화그룹편성 및 비상통화, 운영 효율성을 위한 상황전파 메시지, 부가 기능인 음성 메시지 등의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철도 관련주로 꼽히는 이루온은 이동통신 솔루션 및 부가서비스 전문기업으로 1998년 창업된 이래 통신산업에서 핵심 솔루션 및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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