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역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북한의 올해 상반기 대(對)중 무역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약 84% 줄어 6572만달러(약 750억원)에 그쳤다.
신화망 등 중국 매체들은 18일 중국의 관세청인 해관총서의 상반기 무역통계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 1~6월 북중 무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에 비해선 95% 급감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하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육로를 맞댄 중국, 러시아와 철도, 항공편 연결을 끊고 해외에서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매체들은 북한과 중국 사이에 선박을 이용한 교역이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사실상 무역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6월 한달 북중 간 무역액은 1413만6000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85% 줄었다. 북한의 대중 수출은 181만8000달러, 대중 수입은 1231만8000달러에 그쳤다. 그간 북한 대외무역의 90% 이상은 중국이 차지했으며 2019년 북중 교역액은 2억달러 이상이었다. 북중무역 규모는 2020년 가을 이후 월간 1000만달러 언저리에 머물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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