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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두산인프라코어, 주식분할 후 첫거래일 10%대 강세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10:49

수정 2021.07.21 10:49

두산인프라코어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뉴스1
두산인프라코어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식 분할작업을 완료한 두산인프라코어가 거래 재개 첫날인 21일 급등세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초가 대비 18.57%(2850원)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거래 정지 전 종가인 1만4450원보다 소폭 높은 1만5350원에 형성됐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초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 두산밥캣이 두산중공업 밑으로 들어가게 돼 회사는 주식 분할작업을 진행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할 후 시장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순수 건설장비 업체로 접근할 것"이라며 "두산밥캣 지분 분리에 따른 기업구조 단순화가 기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할인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선 분석을 위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기존에 제공된 분할 재무제포는 2020년 별도 기준이기 때문에 연결 수치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을 것이라 아직 주요 재무지표에 대한 추정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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