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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盧탄핵 반대표..이재명, 文대통령 모욕한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2 17:32

수정 2021.07.22 17:32

오영훈 "이낙연, 盧탄핵 반대 표결"
"이재명, 본질 외면한 채 민주당 적통 이낙연 흔들어"
"이낙연, 文정부 초대 총리이자 최장수 총리"
"노무현 정신 계승한 文대통령이 이낙연 선택"
"이재명, 이낙연 욕보이고 文대통령 모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측은 22일, 이재명 경기지사측의 '탄핵 공세'에 대해 "단순히 이낙연 후보만을 욕보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모욕한 것"이라며 맞섰다.

이 전 대표측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태 당시, 이 전 대표는 '탄핵 반대표'를 행사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원한 친구이자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전 대표를 직접 국무총리로 발탁한 점을 언급하며 "이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이낙연 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캠프는 하루 종일 전방위적으로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본질을 외면한 채 꼬투리를 잡아 이낙연 후보를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적통인 이낙연 후보를 흔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재명 캠프의 모습은 딱하기 그지없다"고 날을 세웠다.



오 대변인은 "2004년 3월 11일, 탄핵소추안에 서명을 하지 않은 이낙연 후보는 '당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 있게 선택하겠다'고 본인의 고민을 밝힌 후, 3월 12일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이재명 캠프는 이낙연 후보의 탄핵 표결을 놓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자의적으로 해석한 글과 사진 등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이낙연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대변인,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이자 최장수 총리"라며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총리로 이낙연을 선택했다. 이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단순히 이낙연 후보만을 욕보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모욕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오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에게는 민주정부 4기를 반드시 탄생시키고, 민주당의 정신을 계승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이재명 캠프는 맹목적인 흑색선전과 무차별적인 비방을 멈추고,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진 팩트, 본질만 바라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것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경선에 참여하는 후보의 품격이며,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