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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도쿄올림픽 개막식..관중 천명 미달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3 08:43

수정 2021.07.23 08:43

개막식 관중 950명에 그쳐
도쿄 시내 모습. AP뉴시스
도쿄 시내 모습.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3일 저녁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관중이 불과 1000명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을 포함해서 겨우 950명 만이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세계 취재진과 올림픽행사 업무자들을 제외하면 실제 관중은 거의 없는 셈이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기자들을 포함, 950명 만이 참석해 매우 을씨년스런 개막식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운영센터 책임자인 하데마사 나가쿠라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및 관계자가 87명을 넘었다며 개막식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가쿠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에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례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주경기장은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럼에도 950명 만 개막식에 참석한다.


한편 개막식은 2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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