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후원금, 8시간만에 20억 육박 "만오천명 참여"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6 17:16

수정 2021.07.26 17:52

25억원까지 모금 가능
이재명은 7일만에 20억원
김부선도 10만원 후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가 26일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지 8시간여 만에 20억원에 육박하는 후원금이 모였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16시 30분 현재 총 약 1만5000분께서 총 19억 5400여만원(1,954,183,789원)을 후원해 주셨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의 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후원금 계좌를 공개했다.

후원회 회장을 맡은 황준국 전 영국대사는 “대한민국의 피땀 어린 업적을 폄하하고 자유와 법치에 역행하는 사람들과 맞서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워온 윤석열 예비후보에게 힘을 보태 달라”며 적극적인 후원금 모집 참여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윤 전 총장은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용제한액(513억900만 원)의 5%에 해당하는 25억654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흘 만에 15억원, 일주일 만에 20억원의 후원금을 모은 점을 고려하면 윤 전 총장 후원금 모금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이날 이 지사를 연일 저격해온 배우 김부선씨도 윤 전 총장에게 1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난생처음 정치인 후원금을 쐈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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