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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포맷으로 미주 지역 사로잡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7 08:24

수정 2021.07.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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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크리닝 주요 참가작품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온라인 스크리닝 주요 참가작품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포맷으로 미주 지역을 사로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한국 방송 포맷의 성공적인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2021 K-포맷 미주 온라인 스크리닝’ 행사를 26일(현지시간)부터 8월 6일까지 단독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콘진원이 지난 2014년부터 ‘LA 스크리닝’의 부대행사로 개최해온 스크리닝 행사의 온라인 버전으로, 작년부터 단독 개최하고 있다. ‘LA 스크리닝’은 매년 5월 중 LA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기업간거래(B2B) 방송콘텐츠 마켓이다.

이번 행사에는 KBS 미디어, MBC, SBS 인터내셔널, CJ E&M, JTBC 스튜디오, TV조선 등 국내 주요 방송사가 참가한다. △KBS미디어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BC 예능 ‘놀면 뭐하니?-환불원정대’ △SBS 인터내셔널 드라마 ‘모범택시’ △CJ E&M 드라마 ‘마우스’ △JTBC스튜디오 드라마 ‘미스티’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 27개의 다양한 한국 포맷 작품이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며, 온라인 비즈매칭을 통해 콘텐츠 수출을 촉진한다.


올해에는 웹드라마와 페이퍼 포맷이 스크리닝 작품에 포함되어, 급변하는 글로벌 방송산업 환경에 대응한 행사의 변화가 눈에 띈다.
2020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을 수상한 △와이낫미디어의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썸씽스페셜에서 소개하며, △밤부네트워크의 웹드라마 ‘달달한 그놈’ 스크리닝 등을 통해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미주 바이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계획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를 제작한 △컴퍼니상상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지 않은 페이퍼 포맷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워너 브라더스와 에이치비오 맥스, 라이언스 게이트, 멕시코 방송사인 TV 아즈테카 등 미국 주요 방송 관계자와 할리우드 프로듀서·감독·에이전트, 중남미 바이어들이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방송 포맷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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