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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포맷으로 미주 지역을 사로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한국 방송 포맷의 성공적인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2021 K-포맷 미주 온라인 스크리닝’ 행사를 26일(현지시간)부터 8월 6일까지 단독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콘진원이 지난 2014년부터 ‘LA 스크리닝’의 부대행사로 개최해온 스크리닝 행사의 온라인 버전으로, 작년부터 단독 개최하고 있다. ‘LA 스크리닝’은 매년 5월 중 LA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기업간거래(B2B) 방송콘텐츠 마켓이다.
이번 행사에는 KBS 미디어, MBC, SBS 인터내셔널, CJ E&M, JTBC 스튜디오, TV조선 등 국내 주요 방송사가 참가한다.
올해에는 웹드라마와 페이퍼 포맷이 스크리닝 작품에 포함되어, 급변하는 글로벌 방송산업 환경에 대응한 행사의 변화가 눈에 띈다. 2020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을 수상한 △와이낫미디어의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썸씽스페셜에서 소개하며, △밤부네트워크의 웹드라마 ‘달달한 그놈’ 스크리닝 등을 통해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미주 바이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계획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를 제작한 △컴퍼니상상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지 않은 페이퍼 포맷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워너 브라더스와 에이치비오 맥스, 라이언스 게이트, 멕시코 방송사인 TV 아즈테카 등 미국 주요 방송 관계자와 할리우드 프로듀서·감독·에이전트, 중남미 바이어들이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방송 포맷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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