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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쓴 기술주, 중국 대표 기업 주가 추락중[서학개미굿모닝]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07:23

수정 2021.07.28 07:23

바이두, 디디추싱 4거래일 연속 내림세
뉴욕증시 대표 기술주 애플 등도 하락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파이낸셜뉴스]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 /사진=뉴시스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 /사진=뉴시스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표 기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됐다. 특히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를 비롯한 대형 중국 기술기업의 주가는 중국 본토의 단속 강화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바이두 주가는 전장보다 2.80% 하락한 157.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두 주가는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 역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10달러 선이 지난 22일 무너졌다. 이날 디디추싱의 종가는 8.04달러였다.


알파벳(1.6%), 애플(1.5%), 마이크로소프트(0.9%) 등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기술주도 일제히 하락마감됐다.

이와 관련, 킹스뷰투자관리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술기업들은 하반기 실적 전망을 낮출 수도 있다"고 했다.

테슬라 주가도 2% 떨어졌다. 전날 장마감 후 내놓은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일시적 공장폐쇄가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79포인트(0.24%) 내린 3만5058.5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4포인트(0.47%) 하락한 4401.4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0.14포인트(1.21%) 내린 1만4660.5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딜러가 일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딜러가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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