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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연준 경제진단에 상승..獨 0.45%↑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30 08:16

수정 2021.07.30 08:16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코로나19 회복세와 기업실적 호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제진단에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7078.4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7% 반등한 6633.7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45% 상승한 1만5640.47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해 미국 경제가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났음을 시사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4~6월) GDP가 계절 조정 기준 전기 대비 연율로 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6.4%에서 6.3%로 하향 조정됐다.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치면서 일부 실망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오히려 연준의 인내심 있는 기조를 정당화시켜준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날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기업실적은 조짐이 좋다"면서 "연준은 균형 잡힌 평가를 내놔 시장을 만족시켰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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