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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관 소마 총괄공사 1일 귀국 명령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1 10:10

수정 2021.08.01 10:10

외무성 정기 인사에 편입될 듯 
日 외무성 내 대표적 코리안 스쿨 외교관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뉴스1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 대해 일본 외무성이 1일부로 귀국 조치를 내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달 1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경질설'을 보도한 지 약 10여일 만의 귀국이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경우 대부분 2년 주기로 인사이동이 이뤄져왔다. 소마 공사는 지난 2019년 7월 한국에 부임했다. 올 여름 외무성 정기인사 때 편입돼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소마 공사는 일본 외무성의 대표적인 코리안 스쿨이자 엘리트 외교관이다.
하지만 그의 문제의 발언이 한일 정상회담을 논의하던 시기에 보도되면서 막판에 회담이 불발된 원인 중의 하나로 지목됐다.
이번 사건으로 외무성 내 코리안 스쿨이 상당히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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