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열흘간 릴레이 상승 후 하락세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2 11:53

수정 2021.08.02 11:53

[파이낸셜뉴스] 2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4950만원대까지 치솟은 비트코인(BTC)은 8월 첫째주 월요일 다시 4610만원 구간으로 내렸고, 전날 개당 310만원을 넘긴 이더리움(ETH)은 2일 오전 295만원으로 5% 가까이 하락했다.

전날 4950만원대까지 오른 비트코인은 2일 오전 4610만원대로 내렸다.
전날 4950만원대까지 오른 비트코인은 2일 오전 4610만원대로 내렸다.

올해 5월 이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최근 10일간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8년간의 비트코인 가격 변화를 되돌아봤을때 상승세가 가장 길게 나타난 구간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이더리움은 금주로 예정된 중요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가격이 급격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한주간 이더리움은 총 21.77% 상승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들의 거래도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일례로 NFT 작품 중 하나인 크립토펑크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 53% 올랐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일 8323포인트로 전날보다 2.05%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일 8323포인트로 전날보다 2.05% 하락했다.

2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앵커(ANKR)가 전날 23.09% 상승하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어 센티넬프로토콜(UPP)과 폴카닷(DOT)이 각각 13%, 10% 오르며 상승률 상위 3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일 거래대금이 6918억원으로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았던 리스크(LSK)는 9.13% 상승했다.

업비트 하락률 상위 10개 종목은 두자릿수 하락에 집중됐다. 아더(ARDR)가 19.61% 하락하며 가장 많이 떨어졌고, 플로우(FLOW), 아이오타(IOTA), 플레이댑(PLA), 아르고(AERGO), 엑시인피니티(AXS) 등이 10~13%대 내렸다.


2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323포인트로 전날보다 2.05%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는 0.14%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