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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대병원 퇴원..박근혜는 입원 치료중(종합)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2 15:04

수정 2021.08.02 15:05

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양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최근 지병 치료차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퇴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병 치료차 지난달 2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 의료진 소견에 따른 치료 후 이날 퇴원했다.

법무부는 “퇴원 및 이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알려드리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4월에도 지병으로 입원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횡령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을 비롯해 허리 통증 등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수감 중인 두 명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거론되지만 정부는 시간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최근 이에 대해 “대통령 뜻을 전달 받은 바 없다"며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가능하려면 위원회도 열어야 하고, 휴가철도 꼈고 코로나19로 심각한데 시간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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