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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서예전, 성우 지망생을 위한 스타 성우 특강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2 16:59

수정 2021.08.02 16:59

<사진출처: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하성용 교수>
<사진출처: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하성용 교수>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서울호서예전)가 지난 7월 31일에 성우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스타 성우 특강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소수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특강은 1부, 현재 EBS 성우극회 회장이며, 펀 보이스액터 스쿨 대표인 하성용 성우의 특강과 2부 대한민국의 공채 성우 겸 유튜버인 김보민(쓰복만)의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1부의 특강을 맡은 성우 하성용은 서울호서예전 방송·성우연기계열의 교수이자 2001년 EBS 제19기 공채 성우로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드래곤 길들이기 2, 쿵푸팬더 3 등의 더빙을 하였다.

하성용의 성우 특강은 '성우를 지망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는 파격적인 주제로 합격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살아남기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고, '그럼에도 성우가 되어야 할 단 한 가지 이유'를 전해주며 성우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인상적으로 남을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30분으로 배우는 내레이션 완전 정복', '단문 이렇게 해야 합격한다'의 강의 순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성용은 '성우는 저주에 걸려 활자에 갇힌 캐릭터를 대신해 그들의 못다 한 말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내가 그들의 눈빛과 심장을 가졌을 때 비로소 그들은 활자에서 풀려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연기해야 하는 이유이다. 길고 긴 성우 지망생의 길을 걷는 여러분에게 연기가 힐링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왼쪽부터 성우 하성용 & 쓰복만, 경규원 교수>
<사진: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왼쪽부터 성우 하성용 & 쓰복만, 경규원 교수>

이어서 2부는 이번 서울호서예전에서 처음으로 특강을 진행하게 된 EBS 성우극회 25기이자 현재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인 쓰복만이 맡았다.

유튜버 '쓰복만'은 대한민국 프로 성우 중에서 구독자 및 조회수 No.1을 기록하며 SKY캐슬, 펜트하우스 등 유명 드라마 성대모사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부에서는 쓰복만이 성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고, 그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긴 시간 동안 열심히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쓰복만의 화제의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보여주며 성우 특강은 즐겁게 마무리되었다.


한편, 서울호서예전은 2022학년도 우선선발 원서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수능, 내신과는 상관없이 100% 면접과 실기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신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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