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네이버 200억 추가투자..브랜디 K-패션 일본 진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4 10:23

수정 2021.08.04 10:23

관련종목▶

“네이버와 동대문 도소매상인 글로벌화 박차”
[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는 네이버로부터 200억원을 추가 투자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0억원을 브랜디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 5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네이버 투자금액을 포함한 브랜디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총 750억원이다.

브랜디는 “동대문 도소매 등 K-패션을 이르면 연내 일본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약 1만3223㎡(4000여 평) 규모로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를 확대하고 글로벌 물류거점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소매 판매자들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기반으로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통해 일본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디는 브랜디, 하이버, 마미 등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쇼핑앱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브랜디에 200억원 추가 투자. 브랜디 제공
네이버, 브랜디에 200억원 추가 투자. 브랜디 제공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네이버와 함께 일본 진출을 가속화해 연내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대문 한 가운데 위치한 브랜디 풀필먼트 센터 4000여평 확대를 완료하는 것에 이어 신규 물류 센터를 추진해 동대문 도소매 상인들이 하루 빨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