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한일 결승전에서 다시 만날 것" 야신 김성근 예언 적중할까?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10:47

수정 2021.08.05 10:58

김성근 소프트뱅크 고문 "한일 2번 만날 것" 전망
"객관적 전력 일본 앞선다"며 냉정한 평가
한국 오늘 미국전 이겨야 리벤지 매치 가능
김경문 감독 오늘도 양의지, 오재일 쓸지 주목
[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 열린 2020도쿄올림픽 야구 4강전에서 일본 투수 구리바야시 료지가 일본의 승리를 확정한 직 후 포효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대5로 졌다. /사진=로이터뉴스1
지난 4일 열린 2020도쿄올림픽 야구 4강전에서 일본 투수 구리바야시 료지가 일본의 승리를 확정한 직 후 포효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대5로 졌다. /사진=로이터뉴스1


'야신' 김성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고문의 인터뷰가 화제다. 김 코치고문이 2020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한국과 일본이 준결승에서 만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이 맞아 떨어져서다.
김 고문은 한국과 일본이 2번 경기를 하고 결승전에서 만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그의 예언이 또 다시 적중할 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 5일 일본 닛칸스포츠를 살펴보면 김 고문은 한국과 일본이 올림픽에서 2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3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4강 맞대결에서 한일 중 어느 한 팀이 지더라도 결국 패자부활전을 통해 금메달을 놓고 한일이 다시 격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일 결승전을 전망한 김 고문은 객관적인 전력은 일본이 앞서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올림픽에 참가한 6개국 중 베스트 멤버를 갖춘 것은 일본 뿐이다"고 닛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 고문은 "한국은 투수의 기둥이 없다"고 진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어제 4일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패한 만큼 한일이 다시 만나려면 한국이 오늘 미국을 꺾어야 한다.

야구팬들은 김경문 감독이 오늘 미국전에서 타격이 부진한 양의지와 오재일 등을 계속 기용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야구팬들은 김 감독의 용병술을 맹비난하고 있다.

어제 경기 후 김 감독은 "고우석(LG 트윈스)이 이닝을 끝내길 바랬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어제 일본에게 2대5로 패했고 오늘 미국전에서 승리해야 결승해서 일본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오늘 한국의 선발투수는 이의리(KIA 타이거즈)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재대결을 예상한 김성근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고문. /사진=뉴스1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재대결을 예상한 김성근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고문.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