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文대통령, 실무형 차관 '전면 배치'...국정 성과 극대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16:36

수정 2021.08.05 16:36

해당 분야 '전문가' 6명 발탁
임기 5년차 국정운영 감안한듯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윗줄 왼쪽부터)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박기영(아랫줄 왼쪽부터)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윗줄 왼쪽부터)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박기영(아랫줄 왼쪽부터)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장·차관급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실무형 차관'을 전면 배치했다. 임기 5년차를 맞아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함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인 국가인원위원회 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을,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발탁했다.



모두 관련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이다.

고규창 행안부 신임 차관은 행시 33회로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충북 행정부지사,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등을 역임, 지역 현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정책기획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승우 신임 본부장은 행시 36회로 행안부 특수재난협력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지역발전정책관 등 재난 안전 관련 핵심 직위를 두루 거친 관료 출신이다.

'에너지 전담'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행시 34기로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에너지지원정책관, 통상차관보를 지내며 에너지·자원 정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한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행시 36회로 세계은행(IFC) 선임투자정책관,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냈다. 국제통상·경제 협력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고 협상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박무익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행시 34회로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역임, 국토·교통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 시야가 넓은 점이 강점이다.
홍현익 신임 국립외교원장은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외교·안보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와대도 내정된 인사들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고규창, 박기영 신임 차관, 박무익 신임 청장을 소개하며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웠고, 여한구 신임 본부장과 홍현익 신임 원장에 대해서도 각각 '통상 전문가', '외교 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