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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500스타트업,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군'에 투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6 08:14

수정 2021.08.06 08:42

[fn마켓워치]500스타트업,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군'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 소재 글로벌 벤처캐피탈(VC) 500스타트업은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산군’에 투자했다고 6일에 밝혔다.

산군은 건설 종합 플랫폼이다. 국내 외 8만 곳의 종합건설사, 전문건설사, 건설자재사를 29가지 공종, 2264가지 생산품목으로 분류한다. 400만건의 건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건설 현직자들이 건설·시공·자재업체들과의 협업 과정을 검토, 발주처가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확보토록 돕는다. 수주처로서는 고객 확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산군은 올해 초 국내 최대 기업 신용평가 기관인 나이스디앤비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검증과 재무데이터를 산군에서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나이스디앤비는 국내 약 900만개 기업(2020년 기준)에 대한 개요, 현황, 기업신용정보 및 재무정보, 산업그룹정보 등 국내 최대의 기업정보를 제공한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업에서 지속되어 오던 불합리한 관행, 기성 지연, 납기 문제 등을 발주처-협력사 간 상호 평가를 통해 공정한 건설 문화 조성이 목표"라며 "건설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찰-협업 서비스를 오픈해 건설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500스타트업 파트너는 “산군은 건설업에 특화 된 플랫폼으로 막대한 산업 규모에 비해 디지털화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건설 시장의 체질을 전면 개선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며 “업계 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팀이 주요 대기업 현업자들과의 지속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제 업무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기획함으로써 있는 건설업에서 카테고리 리더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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