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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악수한 당직자 코로나 확진..검사받고 일정 연기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6 09:24

수정 2021.08.06 09:35

충남 논산 윤증 고택 방문 일정 순연
'입당 신고식' 치른 날 당직자, 의원 등 인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역 앞에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News1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역 앞에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6일 일정을 연기했다. 윤 전 총장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예비후보는 오늘 충남 논산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변인실은 "윤 후보가 지난 2일 국회 본청 방문시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은 2일 국회를 방문해 당 지도부와 사무처 당직자, 국회 보좌진을 만나 인사를 건넸다.

같은날 의원회관 10층부터 3층까지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모두 방문해 '입당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서울 영등포구청은 '공적 모임에 해당해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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