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軍,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6 14:06

수정 2021.08.06 14:09

전체 대상자(55만명) 중 접종률 90%대, 50만명 넘어 
서욱 국방부 장관(가운데) 2021.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서욱 국방부 장관(가운데) 2021.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30세 이상 장병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국방일보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30세 이상 장병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국방일보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군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6일 완료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얀센 백신은 1회,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회)을 모두 마친 장병은 50만명이 넘는다..

즉,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3개월여 만에 55만 장병 중 9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서 우리 군은 사실상 '집단면역'을 달성하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 등을 통해 특정집단의 전체 구성원 가운데 60%~70%에게 면역항체가 생겼을 때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

군 당국은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해 올 4월 28일~6월 4일까지 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11만6922명에게 실시했고, 지난달 19일부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진행 중이다.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 가운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이달 4일 기준 11만4430명으로 1차 접종자 대비 약 97.9%에 이른다.
30세 이상 전체 접종 대상자(13만2000여명) 가운데 86%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단 얘기다.

30세 미만 장병들은 지난달 16일까지 39만1297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모두 끝냈다.
30세 미만 전체 접종 대상자 41만4000여명 중 94%를 넘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군도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이달 8일까지 연장했으며,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조치에 따라 군의 거리두기 단계도 조정된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백신 접종 계획 수립 때 없었던 올 6~7월 입대 30세 미만 장병 2만여명에 대해서도 지역별로 지난달 28일부터 희망자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