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바른손, 화이자와 백신 공동 개발…21조원 매출 바이오엔텍 과거 투자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1 09:53

수정 2021.08.11 14:44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미국 화이자의 주가가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기업 바이오엔테크에 투자한 바른손이 강세다. 바른손은 과거 바이오엔텍 주식 1만800주를 보유한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49분 현대 바른손은 전 거래일 대비 445원(14.71%) 오른 352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화이자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4.81% 오른 48.19달러로 마감했다.

이날은 장중 48.57달러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1999년 4월 12일에 세운 47.44달러였다.


특히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기업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코로나 백신 매출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면서 매출기준으로 세계 상위 20개 제약사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 생명공학회사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를 159억유로(약 21조4천200억원)로 상향조정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델타 변이에도 효능이 있기 때문에 아직 수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바이오엔테크의 분석이다.
또한 바이오엔테크측은 올해 22억 도즈 공급계약 이외에 이미 내년 10억 도즈가 이미 예약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구매 계약에 따라 미국과 유럽은 델타 변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백신 또는 새로운 제형이 승인 및 발매가 이루어질 경우 업데이트된 백신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손은 이노비오,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해외 상장 제약사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