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의 일환이다. 바이브는 자사 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공간을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하고 기업 데이터, 상권 정보, 소셜 정보를 더한 국내에서 유일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와이드브레인은 실내외 위치 기반 3D 콘텐츠 구현 기술을 기반으로 IoT, AR, VR, XR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바이브측은 설명했다.
바이브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와이드브레인의 기술력을 더할 계획이다. 바이브는 자사가 개발 중인 '거울세계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3D 공간정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에 3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재용 바이브 대표는 "바이브는 성공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와이드브레인이 그동안 쌓은 개발 노하우와 콘텐츠 구현 기술을 적용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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