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개 정책은 650여명의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이 5개월 동안 숙의 과정을 거쳐 기획됐다. 이번 시민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가린 후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청년시민희의를 통해 확정되고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은 청년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에 위촉된 시민위원들이다.
이번 온라인 대시민 투표에 부쳐지는 정책과제 총 82개 사업 중 10개 사업은 시정제안형, 72개 사업은 자치구제안형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정제안형은 청년문제 및 미래대응을 위한 광역 단위의 정책으로, 서울시 예산으로 집행한다. 총 94억원 내외에서 예산편성을 제안했다.
자치구제안형은 자치구 특색에 맞게 기획된 사업으로, 구 예산으로 집행한다. 총 50억원 내외에서 예산편성을 제안했다.
김홍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청년정책반장은 "대시민 투표를 통해 청년들이 체감하고 있는 문제들이 정책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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