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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자율예산' 온라인 대시민 투표 진행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0 06:42

수정 2021.08.20 06:42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온라인 대시민 투표 진행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2022년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82개 정책에 대한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82개 정책은 650여명의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이 5개월 동안 숙의 과정을 거쳐 기획됐다. 이번 시민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가린 후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청년시민희의를 통해 확정되고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은 청년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에 위촉된 시민위원들이다.

이번 온라인 대시민 투표에 부쳐지는 정책과제 총 82개 사업 중 10개 사업은 시정제안형, 72개 사업은 자치구제안형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정제안형은 청년문제 및 미래대응을 위한 광역 단위의 정책으로, 서울시 예산으로 집행한다.
총 94억원 내외에서 예산편성을 제안했다.

자치구제안형은 자치구 특색에 맞게 기획된 사업으로, 구 예산으로 집행한다. 총 50억원 내외에서 예산편성을 제안했다.


김홍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청년정책반장은 "대시민 투표를 통해 청년들이 체감하고 있는 문제들이 정책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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