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렌터카, 제주지역 농가와 상생 프로그램 만든다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0 13:39

수정 2021.08.20 13:39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
특산품 렌터카 고객에 제공 등 프로모션 개발
 
[파이낸셜뉴스] SK렌터카가 제주지역 농가로부터 보다 다양한 생산품을 구매해 고객에게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발걸음 폭을 넓힌다.

SK렌터카는 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내 행사장에서 사단법인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및 지역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태희 SK렌터카 제주지사장과 강승진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촌 지역의 자원 활용(1차), 제조·가공(2차), 서비스(3차) 등 다양한 산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SK렌터카는 20일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태희 SK렌터카 제주지사장(오른쪽)과 강승진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SK렌터카 제공
SK렌터카는 20일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태희 SK렌터카 제주지사장(오른쪽)과 강승진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렌터카 제공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는 2014년 신설한 이후 성장 가능성, 차별성, 사업가 마인드 등을 지닌 농업인·소상공인·사회적기업 등을 발굴해왔으며, 지금까지 122개 6차산업 인증사업자를 선별해 체계적인 관리 및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6차산업과 제주 농업·농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제주 농촌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SK렌터카는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정부 인증을 받은 지역 내 다양한 특산품을 구매, 제주에서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 SK렌터카는 '감귤 따기 체험', '제주 초콜릿 만들기' 등 제휴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지역 체험 프로그램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렌터카 이용 경험과 더불어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까지 제공할 구상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 '비욘드팜'이란 브랜드와 '6차산업 인증사업자' 마크가 붙은 상품들을 통해 SK렌터카를 더 만족감 높게 이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고객 가치도 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 협약에 앞서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최근 2년 새 제주 농가로부터 햇감귤 약 80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만드는 '삼다수' 22만병을 구매했으며 이를 SK렌터카 제주지점과 빌리카 이용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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