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부터 66억원 지원, 지역 6개업체 업종 전환 성공
충남TP자동차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활력 프로젝트 육성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자동차부품업체의 소형전기상용차 부품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총 66억 원을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충남TP자동차센터는 사업 및 기술 전환을 위해 부품설계에서 부터 시뮬레이션, 시제품제작, 부품신뢰성, 실차 실증, 수출, 네트워킹, 인력양성 등 전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전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소형전기상용차 부품으로의 전환에 따른 기술적, 산업적 특성을 반영, 유관기관들(한국자동차연구원, 공주대학교, 선문대학교)과의 공동협력지원을 진행중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165건의 기업지원을 통해 6개 기업의 업종 전환과 제품 출시를 지원, 경쟁력 강화를 진행했으며, 73명의 고용 창출과 35억 원의 경제 성과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A업체의 경우 자동차용 내연기관 부품인 배기시스템 생산했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소형전기상용차의 트레일링 전기모터(Trailing ASM)와 토션빔(Torsion Beam) 제품을 개발, 업종전환에 성공했다. N업체는 기차의 중요 핵심부품인 감·변속기를 개발, 전기차부품기업으로의 사업전환에 성공했다.
충남TP자동차센터는 올해에도 모두 101건의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 내연기관 기업을 전기차부품기업으로 전환하는데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사업화 증대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충남TP자동차센터는 도내 소형전기차 대표 기업인 마스터전기차㈜와 도내 기업들의 개발부품의 장착을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며, 지난해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대사관과 정책협력 교류회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차 산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산업 트랜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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