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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농축협 '비대면 디지털 경영진단' 최초 실시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3 14:04

수정 2021.08.23 14:04

과거 20년 빅데이터 분석으로 비대면 진단 시스템 도입
농축협 비대면 디지털 경영진단 시연회 모습
농축협 비대면 디지털 경영진단 시연회 모습

[파이낸셜뉴스] 농협중앙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경영위험 관리가 필요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 경영진단을 최초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원격 경영진단은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분석, 경영위험평가 모형을 이용한 부실가능성 예측, 경영개선 목표 수립을 위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농축협에 비대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축협은 매 분기별 적시성 있는 경영분석 자료를 제공받아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등 각종 지표를 관리함으로써 경영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조기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관리기관인 농협중앙회는 비대면 진단시스템 도입과 함께 부실예방시스템 고도화, 이상징후 및 재산실사 전산화, 농축협과 양방향 정보공유 관리채널 구축 등 조합원과 예금자보호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디지털 전환 추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협 전 사업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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