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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中법인, 美흡입형 코로나19 차단제 '코빅실-V' 中독점 판권 MOU 체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5 14:04

수정 2021.08.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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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MP대산의 중국 자회사인 미스터피자금응찬음관리(상하이)유한회사가 샐바시온 주식회사와 비강 흡입형 코로나19 차단제인 코빅실(Covixyl)-V의 중국 총판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빅실-V는 샐바시온USA가 개발한 비강 흡입형 코로나19 차단제로 현재 미국 국립 암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검토 중에 있다. 샐바시온은 코빅실-V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사멸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코빅실-V의 원료는 식품첨가 조성물이기 때문에 판매승인이 나오면 편의점 등 일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빅실-V에 앞서 코빅실-G가 FDA 승인을 얻었기 때문에 코빅실-V에 대한 판매승인도 순조로울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MP대산의 중국법인과 샐바시온의 협약 내용은 코빅실의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독점 판매권으로 연간 수요는 10억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피자 상하이 법인은 현재 코빅실의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판매시스템 확보를 위해 중국의 건회정보기술유한회사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약국 판매를 위한 자동화시스템 개발 등을 협의 중에 있다. 건회정보기술은 2020년 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의약 물류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 및 온라인 의료 해결방안 제공 업무를 하는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서비스 방문자 수가 30억명을 넘어서고 있다.

미스터피자 상하이 법인인 미스터피자금응찬음관리유한회사는 1992년에 설립돼 난징시가 승인한 첫 외자 기업이다. 연매출 5조 규모의 중국 대기업 금응상업무역그룹이 41.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금응상업무역그룹은 고품질 상업용지 개발과 도시 종합 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외에 금응은 부동산 개발, 상업과 무역 유통, 호텔 운영, 부동산 관리 서비스, 자동차 마케팅, 의료건강, 교육사업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진출해 있다. 금응그룹은 지난해 매출은 5조원 규모에 4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 회사는 중국 현지에 백화점 및 쇼핑몰 31개와 대형슈퍼마켓 2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장쑤성 내에 있는 150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세븐일레븐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에 있어 합병이 완료되면 편의점을 통한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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