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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약물 제조하는 디자이너? 동명웹툰 드라마화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5 16:28

수정 2021.08.25 16:28

'동네 변호사 조들호' 해츨링 작가의 최신작
[서울=뉴시스]웹툰 '디자이너' 포스터. (사진=재담미디어 제공) 2021.08.25.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웹툰 '디자이너' 포스터. (사진=재담미디어 제공) 2021.08.25.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로 유명한 원작 웹툰 작가의 신작 ‘디자이너’(글, 그림: 해츨링)가 드라마로 옮겨진다.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 아이필름코퍼레이션과 해츨링 작가의 신작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과 관련해 계약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중학교 유도선수 ‘유진’이 약물 투여로 인해 삶이 망가진 후,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핑 관련 약물을 제조하는 ‘디자이너’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금메달리스트가 아니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체육계 현실을 꼬집으며, 나아가 1등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한국 사회의 이면을 신랄하게 묘사한다.

‘디자이너’는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E-IP 피칭 행사에서 ‘쇼박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하여 이야기의 완성도를 검증받은 바 있다.


드라마 제작을 맡은 아이필름코퍼레이션은 2004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시작으로 ‘바람피기 좋은 날’ ‘감기’ ‘스물’ ‘내일의 기억’ 등의 영화들을 제작했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최근 여러 웹툰의 영화 및 드라마화 계약을 성사시켰다.
‘디자이너’는 올해 들어 여덟 번째 영상화 계약을 맺은 작품. 황남용 대표는 “앞으로도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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