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자체 72곳 일반물량 소진
제주·동해·당진·경산 등 혜택 기대
제주·동해·당진·경산 등 혜택 기대
25일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일반에 배정된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이 소진된 지자체는 72곳에 달한다. 대도시인 광역시 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들도 개인 구매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동난 모습이다.
광역시중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에서 일반 구매자들에게 배정된 보조금이 소진됐다. 부산이 1449대, 대구 1226대, 광주 574대, 울산 188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배정했지만 4개 광역시 모두 배정물량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다.
25일 현재 부산의 법인물량 접수 잔여대수가 272대, 439대, 광주도 122대가 남아 있다. 일반 배정물량이 소진된 파주시와 광주시도 법인 물량은 각각 135대와 110대 가량의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제주도(38대)와 동해시(38대), 당진시(20대), 경산시(86대) 등도 두자릿수의 법인 물량이 남아 있는 지자체다.
반면 울산광역시, 세종시를 비롯한 46개 지자체는 현재 우선순위, 법인, 일반에 배정된 물량 모두가 접수를 마쳤다. 추가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한 전기차 구매는 사실상 발이 묶인 셈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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