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앓던 지병으로 수술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제기됐던 '사임설'에 선을 그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스페인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임 가능성을 제기한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지난 7월 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의 한 종합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열흘 동안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이후 공개 행사에서 다소 약해진 목소리에 수척한 얼굴이 공개돼 건강 우려가 불거졌으나, 교황은 이번 수술로 문제가 된 장 일부를 잘라내서 그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을 섭취하는 등 매우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교황의 자진 사임에 이은 '콘클라베'(교황 선출 투표) 가능성을 제기하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는 "교황이 아플 때마다 콘클라베에 대한 미풍 혹은 허리케인이 항상 있다"고 일축했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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