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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해사인공지능·보안' 전문인력 육성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5 19:34

수정 2021.09.05 19:34

미래선박인력 육성후원회 출범
2022학년도 신입생 60명 모집
한국해양대는 2022학년도 해사대학에 신설되는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의 학생들이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가칭)미래선박전문인력 육성후원회'를 오는 13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에서 출범하는 육성후원회에는 △한국해운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급 △부산항만공사 △현대중공업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8개 해양관련 유관기관과 해운선사가 참여한다.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는 미래선박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할 창의적인 해기사 양성을 목적으로 해사대학에 신설됐다.
항해사와 기관사에 기반을 두고 2022학년도 신입생 △AI전공(30명) △사이버보안전공(30명) 총 60명을 모집한다.

이 학부는 △수업료 4년간 면제 △숙식과 피복 국비제공 등의 해사대학 특전 외에 육성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 전원과 2학년부터 4학년 재학생의 50%가 특별장학제도를 통해 등록금전액 지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해기사 기반의 인공지능·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위한 육성후원회 발족이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의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해사분야 우수인재 유치와 전문인력 배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산업 분야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의 학부로 성장시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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