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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웰크론한텍, SK이노베이션 '10조 고성능 양극재 구매' 소식에 기대감↑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9 10:35

수정 2021.09.09 10:35


[파이낸셜뉴스] 웰크론한텍이 강세다. SK이노베이션이 국내 1위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총 10조원대의 양극재를 공급받는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웰크론한텍은 전일 대비 175원(+4.11 %) 상승한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조원의 대규모 양극재를 공급받는 내용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양극재와 관련한 소재 사업 및 공동투자, 국내외 공장 증설, 폐배터리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같은 소식에 양극재 관련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극재 핵심원료 추출 기술을 보유한 웰크론한텍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업계에 따르면, SK를 비롯 다른 국내 대기업들도 이차전지나 양극재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M&A나 조인트벤처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웰크론한텍은 2차전지 양극재 원료생산을 위한 황산니켈 결정화 설비와 수산화 리튬 농축설비를 2차 전지업체에 공급 중이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용에 주로 사용된다.
또 강한 전기 화학적 성질을 지녀 리튬 산화물 형태로 배터리 양극재로도 쓰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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