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음악·공연

이무진, ‘신호등’으로 ‘뮤직뱅크’서 1위 “굳건한 음원 파워 과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1 09:49

수정 2021.09.11 09:49

이무진 /사진=쇼플레이
이무진 /사진=쇼플레이

[파이낸셜뉴스] 가수 이무진이 ‘신호등’으로 또 한 번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무진이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호등’으로 9월 둘째 주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신호등’은 JTBC ‘싱어게인’을 통해 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로 거듭난 이무진의 첫 자작곡 음원이다. 사회 초년생을 도로 위 초보 운전자에 비유한 ‘신호등’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들을 위로하며 공감을 얻어냈다.

이무진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이 곡은 자신이 겪었던 혼란스러운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이무진은 이날 1위 후보에 오른 스트레이키즈의 ‘소리꾼’을 꺾었다.
이무진은 방송 출연도 없이 1위를 기록하며 ‘신흥 음원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앞서 이무진은 지난 8월 SBS ‘인기가요’에서도 AKMU의 ‘낙하’, 에스파의 ‘Next level’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최근 ‘신호등’은 지난 5월 발매 이후 역주행으로 음원사이트 정상에 올라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8월 6일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이무진은 BTS, MSG워너비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약 3개월 만에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수성한 이무진의 ‘신호등’은 발매 당일 110위로 멜론 실시간 차트에 진입,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었다. 두 달에 거쳐 70계단 이상을 가파르게 상승하며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무진 신호등 앨범커버 /사진=쇼플레이
이무진 신호등 앨범커버 /사진=쇼플레이

이무진은 지난8월 신곡 ‘과제곡’을 발매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실제 대학 수업에서 과제로 제출한 이무진의 신곡 ‘과제곡’은 과제를 많이 내주시는 교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곡이다.

지난 3월 SNS를 통해 공개된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많았다.
한편, 이무진은 오는 10월 17일 펼쳐지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1에 출연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