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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나 대신 간다” 인터파크투어 애장품 인형 해외투어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3 09:48

수정 2021.09.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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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토이스토리 /사진=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 토이스토리 /사진=인터파크투어

[파이낸셜뉴스] 해외여행을 섣불리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애장품 인형이 대신 여행을 다녀오는 이색 투어 상품이 등장했다. 인터파크투어는 ‘나 대신 내 최애 인형이 대신 해외여행 간다, 토이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인형을 해외로 보내는 이벤트는 인터파크투어가 국내 여행사 중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고객이 이벤트 신청 후 안내된 절차에 따라 본인의 인형을 인터파크 본사로 보내면 수령된 인형을 현지로 발송해 투어를 진행한다. 최대 20cm 이하 크기, 최대 500g 미만 무게의 천과 솜으로 된 인형을 권장한다.

여행 대상 지역은 근거리 대표 여행지인 대만(타이베이), 홍콩, 마카오, 방콕, 일본(오사카/북해도/고베/교토/나라) 등이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 후 신청하면 인형이 해당 지역의 유명 관광지에서 찍은 ‘여행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인형 주인에게 보내줘서 마치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루동안의 인증샷 여행을 마친 인형은 해당 여행지 기념품과 함께 고객에게 되돌려준다. 고객은 여행지의 생생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형과 함께 현지 기념품까지 받아볼 수 있어 마치 실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문보송 담당자는 “현지 사진을 받아보고, 기념품과 함께 되돌아 오는 인형으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선물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대리만족하는 여행이 될 수 있는 애장품 인형 투어 이벤트를 첫 선보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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