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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대통령 자격되나" 尹 "26년 검사생활로 다양한 거 봤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6 17:57

수정 2021.09.16 17:57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친 후 각자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사진=뉴스1화상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친 후 각자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6개월 전에 대선출마를 결심했는데 대통령감이 된다,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따졌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는데 전혀 문제없다"며 "26년 검사생활로 다양한 것을 봤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TV조선 주관의 첫 토론회에서 대선 출마를 결심한지 4~5개월 정도 밖에 안됐음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답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왜 되려하나"라고 질문했고 윤 전 총장은 "기존 정치권에 대해 많은 실망을 하셨다"며 "제가 공정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 살아있는 권력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무너진 법치와 상식을 바로 세워달라는 부름을 확실하게 이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사시절엔 대통령 생각 없었나"라고 유 전 의원이 묻자, 윤 전 총장은 "없었다"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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