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꼴 큰사전'운영 3년 차를 맞이해 진행된 이번 개편에서는 글꼴 및 전반적인 누리집 내 검색 속도를 개선했고 다소 많은 양의 정보로 구성된 첫 화면을 간소화했다. 또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으로 PC에서뿐만 아니라 개인 휴대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글꼴 저작권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글꼴 170종을 누리집에 등재해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했고 사용자가 원하는 문구를 직접 입력해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화면을 통해 해당 글꼴로 즉시 볼 수 있도록 하는 '안심글꼴 미리 써보기'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누리집에 등록된 3800여 종의 글꼴 가운데 주요 글꼴에 대해 제작 의의 및 디자인 요소 등을 다룬 설명을 글꼴 정보로 추가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추가할 계획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안심글꼴 현황의 정기적 반영 및 조건부 무료글꼴의 추가 등록 및 미리 써 보기 기능 구현에 따른 글꼴 파일 변환의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글꼴 제작업체의 자발적 글꼴 등록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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