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희용 TYM 회장, 충남대서 특강 “농업도 4차산업 기술 도입해야”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9 09:59

수정 2021.09.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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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충남대학교에서 김희용 TYM 회장이 ‘한국 농업기계의 과거와 미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TYM 제공.
지난 14일 충남대학교에서 김희용 TYM 회장이 ‘한국 농업기계의 과거와 미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TYM 제공.

[파이낸셜뉴스]김희용 TYM 회장이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농업 분야 특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대표 농기계 기업 TYM은 김희용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14일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업기계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TYM은 충남대학교와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김 회장은 1987년 동양물산기업 대표로 취임한 이후 35년째 TYM을 이끌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김 회장은 제품을 직접 스케치해가며 박스 형태로 정형화됐던 트랙터 디자인을 탈피해 과감한 유선형 디자인을 도입했다.

김 TYM 회장은 특강을 통해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내 농업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며 농기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내 업계 최초 농기계 연구소를 설립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농기계 도입으로 1인당 작업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농업에도 자율주행, 스마트팜 등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야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며 “미래 농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농기계 제조사의 연구 개발 뿐아니라 인프라 마련을 위한 정부 지원도 필요하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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