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테크노마트 가봤더니
갤폴드3도 없어서 못 팔아
"사전예약 물량 이제야 맞춰
언제 들어올지 장담 못 해"
갤폴드3도 없어서 못 팔아
"사전예약 물량 이제야 맞춰
언제 들어올지 장담 못 해"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휴대폰을 구매하러 온 방문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되던 명절 수요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채운 모습이다.
한 휴대폰 판매원은 "해당 제품들의 사전예약 물량이 빠진 지도 채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제품을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의 물량이 부족한 것은 예측한 것 보다 수요가 월등히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공장 가동률은 통상 40~50%였으나 현재는 80~90%까지 올라간 상황이라고 전해진다.
제품을 당장 받을 수 없지만 구매는 가능했다. 가격대는 갤럭시Z플립3의 경우 30만원대부터 80만원대까지, 갤럭시Z폴드3(256GB)는 최대 130~14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물론 조건이 따라 붙는다.
갤럭시Z플립3를 통신사를 바꿔 구매하면 최대 30만원대까지 구매가를 낮출 수 있다. 출고가에서 빠지는 기본 공시지원금 48만원 등을 비롯해 각 대리점마다 지원되는 추가 보조금에 따라 할인율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보조금 지원과 무관하게 약정기간과 요금제 유형, 그리고 신용카드 사용 여부 등 구매 조건에 따라 할부금이 상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독 갤럭시Z플립3이 인기였는데 이는 통신사 공시지원금이 특히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휴대폰 판매원은 "아이폰12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플립3 처럼 많이 지원되지 않는다"면서 "기기 변경만 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 고객에게 큰 이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간에서 큰 관심을 받은 이동통신기기 국민지원금 사용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입구에는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일부 매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표시했다. 휴대전화와 같은 상당수 전자기기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었다. 테크노마트 내 '갤럭시 웨어러블'을 판매하는 곳도 찾기 힘들었다. 최근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스마트워치나 무선이어폰 등을 구매하는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테크노마트에서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에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묻자 "불가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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