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식품용 기구 등과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0월 1일까지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배달음식이 증가해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의 사용량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검사 대상은 배달음식 포장과 식사 시 사용되는 일회용 그릇·도시락·접시·포장지 등 식품용 기구와 일회용 숟가락·젓가락·컵·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이다. 검사항목은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총 용출량 등으로 재질별로 그동안 부적합 이력과 위해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하여 반송·폐기하고, 향후 동일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5회)를 실시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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