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발표...자정까지 신고접수
ISMS 받은 거래소 29곳 중 24곳 신고
지갑 및 보관업체는 9곳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9월 24일 오후 6시 30분 현재 33개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 24개사, 기타 9개사)에 대한 신고 접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에는 지난 17일 신고수리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포함돼 있다.
ISMS 받은 거래소 29곳 중 24곳 신고
지갑 및 보관업체는 9곳
FIU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접수를 이날 자정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신고접수하는 사업자의 신고 현황은 FIU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29개사 모두 신고접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FIU는 전했다. 9월 21일 기준 29개사의 시장점유율은 전체 체결금액의 99.9% 수준이다. 가상자산 지갑, 가상자산 보관관리업자 등 기타 사업자의 경우 ISMS 인증을 획득한 14개사 중 9개사가 신고접수를 완료했다.
FIU와 금감원은 3개월 이내에 심사해 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고수리가 된다면 정상적으로 영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특금법 상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의 영업행위는 형사처벌 대상(5000만원이하 벌금 또는 75년이하 징역)으로 불법이므로 가상자산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만약 기존 사업자가 미비요건 보완 후 신규신고를 희망할 경우 가상자산 관련 종전 영업을 신고 기한인 9월 24일 후부터 종료했음을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통해 입증해야 한다.
한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위한 최소 요건인 ISMS 인증을 충족한 사업자는 총 43곳이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구축·운영중인 보안정책·인력·장비·시설 등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인증하는 제도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정부에 사업자 신고를 하기 위해 확보해야 하는 필수 요건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