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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친환경차 85대’ 추가보급…탄소중립 순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6 10:29

수정 2021.09.26 10:29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친환경차 보급예산 10억원을 또 확보해 전기차 75대와 천연가스(CNG)버스 1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보급예산으로 90억원을 확보하고 전기차 375대를 보급하고 있다. 여기에 75대를 추가해 올해 총 450대 전기차 구매를 지원한다. 천연가스버스는 상반기 2대를 포함해 총 12대를 보급한다.

추가되는 물량은 최근 다양한 신차 출시로 인한 전기차 수요와 오는 12월 수소충전소 건립에 따른 수소전기차 구매수요 증가를 반영해 이뤄진다.

세부 지원내용은 전기차 49대, 수소전기차 15대, 기타 11대와 3000번-3002번 신규 노선에 투입되는 천연가스버스 10대 등 총 85대다.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제조사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10월1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차량 종류와 모델별로 상이하며, 최대 지원금액은 전기자동차 1300만원, 전기화물차 2300만원, 수소전기차 3250만원이다. 영업용 전기택시를 구매할 경우 국비 200만원이 추가 지원되고, 차상위 이하 계층이 신청할 경우 보조금 지원 단가의 국비 10%가 추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광명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또는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관 기후에너지과장은 “친환경자동차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어 최근 기후위기를 극복할 그린 모빌리티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