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6일 발표한 제36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8인 명단이다. 이들 수상자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면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남다른 기여로 안양시민 존경을 받고 있다.
안양시는 공모를 통해 추천 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제36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는 10월1일 안양시민의 날을 맞이해 청사 상황실에서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36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는 효행, 지역사회발전, 사회복지, 산업경제, 문화예술, 교육, 체육, 환경보전 등 8개 부문에서 한 명씩 선정됐다.
◇효행 부문- 류춘식 BYC 오피스텔 관리인
류춘식 BYC 오피스텔 관리인은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져 1급 장애판정을 받은 노모 곁을 10년 넘게 지키며 병수발을 들고 있다. 세상을 떠난 부친도 정성을 다해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져 진정한 효행자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 문승현 ㈜오토뱅크 대표이사
문승현 ㈜오토뱅크 대표이사는 (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으로서 각종 범죄로 고통 받는 피해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역 노인복지회관 배식봉사, 안양교도소 교화위원, 동안경찰서 피해자 멘토 위원장, 안양검찰청 범죄피해자 경제적지원심의위원, 국제라이온스 안양청우라이온스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 부문- 김광진 평화의 집 원장
김광진 평화의 집 원장은 33년간 아동복지 현장에 있으면서 아동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해왔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서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복지 향상에 왕성하게 기여하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 사회적 기업인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고용창출을 멈추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열정을 다해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에 이바지했다.
◇문화예술 부문- 이강은 안양미술협회 자문위원
이강은 안양미술협회 자문위원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안양예술인의 자긍심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안양 미술역사라 불릴 ‘안양미술협회 30년사’를 발간했는가 하면, 부림갤러리를 개관했다. 청년미술제, 관악현대미술대전, 중소기업 연계 미술교육 등 지역 미술 분야 향상에 혁혁한 공적을 남겼다.
◇교육 부문- 장현진 성결대학교 사무처장
장현진 성결대학교 사무처장은 지역 상아탑인 성결대에 30년 가까이 재직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사무처장으로서 교무행정 서비스 향상과 철두철미한 시설관리로 대학교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체육 부문- 박병선 안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박병선 안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생활체육 동호인야구 발전과 꿈나무 선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경기도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야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안양 위상을 드높이는 등 안양 체육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환경보전 부문- 이완재 새마을지도자안양시협의회 회장
이완재 새마을지도자안양시협의회 회장은 31개 동 새마을지도자들과 힘을 합쳐 코로나19 방역에 진력해왔다. 공공시설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생태하천 복원과 국토대청결, 실개천살리기 등 환경운동을 선도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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