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인슈어런스 2R 단독선두
최경주는 지난해 5월 만50세가 돼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정규투어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까지는 PGA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최경주의 챔피언스투어 15번째 출전이다.
현재까지 우승없이 '톱10'에 5차례 입상한 최경주는 지난주 샌포트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최경주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시작을 잘했다. 2번, 3번 홀에서 연속 버디 등 전반에 3언더파를 치고, 후반에는 바람이 좀 불면서 거리를 맞추기가 어려웠는데 1언더파를 쳐 4언더파로 잘 마쳤다"면서 "지난주에 준우승하면서 굉장히 자신감도 붙었다. 그동안 스윙이라든지 퍼트가 좋아진 것 같다. 지난 2주 동안 2m 이내 퍼트를 모두 성공시켰다"고 선전 원동력을 설명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마치는대로 곧장 귀국한다. 오는 30일부터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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