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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워넷, 삼성디스플레이 13조 규모 차세대 패널 'QD디스플레이' 11월 양산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8 09:25

수정 2021.09.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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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11월부터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하고, 삼성전자는 이 패널을 탑재한 TV를 내년에 출시한다는 소식에 파워넷이 강세다. 파워넷은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원공급장치 전문기업이다. 삼성에 55인치, 65인치 퀀텀닷 TV 전력변환장치(SMPS)를 단독 수주한 이력을 보유 중이며 전체 물량의 점유율은 80%다.

파워넷은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0원(11.02%) 오른 52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11월부터 QD디스플레이를 양산하기로 하고 패널에 들어갈 소재·부품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QD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삼성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내년 TV 라인업에 QD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외에 일본 소니도 QD디스플레이를 납품받아 TV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QD디스플레이는 파란빛을 내는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에 퀀텀닷(QD) 컬러필터를 얹은 패널이다. 나노미터(㎚) 크기의 QD 입자를 통해 영상을 구현한다.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색 재현력과 명암비, 에너지 효율 등이 우수하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QD디스플레이에 투자하고, 내년 하반기엔 QD 제품을 본격 양산 계획을 세웠다.
파워넷은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원공급장치 전문기업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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