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3·4분기 은행권 NPL 매각에서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A~C) 물량을 약 4139억원어치 매입했다. 이에 올해 누적 매입 규모는 9181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7년 1조7700억원, 2018년 2조1000억원, 2019년 2조원의 NPL을 매입한 유암코는 지난해에도 1조3700여억원어치 NPL을 매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NPL업계 2위인 하나F&I는 우리은행, 농협은행, 경남은행 물량을 약 1363억원어치 매입했다. 올해 누적 매입 규모는 3295억원이다.
다만 하나F&I가 매년 매입 규모를 늘리고 있어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하나F&I는 올해 투자원금 기준 1조원 넘게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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