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내달 개최...친환경 첨단 굴착기 대거 출품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5 10:13

수정 2021.10.05 10:13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출품된 친환경 스마트건설을 위한 첨단 굴착기.(한국건설기계산업회 제공)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출품된 친환경 스마트건설을 위한 첨단 굴착기.(한국건설기계산업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전시회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가 내달 10일~13일 나흘 간 일산 킨텍스 개최된다.

이번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현재 약 120개사에서 950부스 참가를 확정했으며, 굴착기, 레벨기, 측량 등을 비롯해 완성차, 어태치먼트, 부품 등 여러 품목을 아우르는 최다 품목이 전시될 전망이다. 한국 건설기계산업을 대표하는 품목인 굴착기 제작사들이 다양한 친환경 ∙ 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합건설기계 전문기업 ‘현대건설기계’는 해당 기간에 굴착기, 휠로더, 스키드로더 등을 전시하고, 3가지 굴착기 모델에 대한 야외시연도 진행한다. 특히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신규 배기 규제를 만족하는 휠 굴착기와 국내 첫 상용화 예정인 친환경 전기동력 미니 굴착기의 신제품 런칭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건설기계협회장인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는 “코로나19 속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높은 관심과 기대감 속에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친환경 스마트건설을 위한 첨단 장비들이 대거 출품돼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의 일원으로 새 출발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출품하여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소작업차, 사다리차 등 SPV 분야의 전문기업이자 금년부터 Fully Electric Excavator 양산을 시작한 ‘㈜호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심공사현장과 농축산환경에 적합하면서도 안전과 편리성을 갖춘 3.5톤 전기굴착기와 1톤 전기굴착기를 선보인다.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개막을 앞두고 많은 기업이 참가를 확정해 풍성한 전시를 기획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나아가서는 국내외 다양한 비즈니스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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