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가을꽃 전시 개최
국립세종수목원 가을꽃 전시는 소요식물의 지역농가 위탁 재배와 공급을 통한 지역 상생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기술지도도 겸하고 있어 지역농가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하늘하늘, 가을하늘’이라는 주제로 가을꽃과 함께 특별전시, 문화공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됐다.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는 ‘가을 기분 재즈(JAZZ)다’라는 주제로 코로나 블루를 달래줄 힐링뮤직 ‘재즈테라피’ 컨셉의 가을 정원을 조성했다. 휴케라, 콜레우스 등 가을 수종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에서 재즈 음악을 감상하며 마음의 위로와 여유를 느껴볼 수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는 ‘그린테라피: 오늘은 초록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식물의 다양한 치유 능력을 소개하며 향기, 색깔 등을 통해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사계절 꽃길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가든멈과 아스터, 코스모스를 중심으로 36종 3만여 그루의 식물을 혼합해 심어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꾸며진 정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6일부터 11월2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가을 정원속 음악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개최 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및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정원의 낭만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발열 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등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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