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상장사 10곳중 4곳, 연초보다 주가 떨어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3 18:03

수정 2021.10.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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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개 종목 주가 내리막길
비케이탑스·UCI 낙폭 가장 커
엔씨·셀트리온도 40% 넘게 하락
데브시스터즈 900% ‘최고 수익’
상장사 10곳중 4곳, 연초보다 주가 떨어졌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1101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상장사 10개 중 4개 이상이 연초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반면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은 종목은 게임주인 데브시스터즈로 조사됐다.

13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 당시 장중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지난 1월 11일 대비 10월 12일 기준 주가가 하락한 코스피 종목은 362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938개 종목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상장한 종목 21개를 뺀 917개 종목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무려 40%에 달한다.

가장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은 비케이탑스로 연초 1만7100원이었으나 현재 3860원으로 77.43%나 하락했다. 센트럴인사이트도 75.22%나 하락하면서 뒤를 이었다. 일양악품우(58.54%), 신풍제약(55.82%), 부광약품(55.33%), 일양약품(52.42%), 세우글로벌(52.03%) 등이 50%대 하락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연초 99만5000원에서 55만8000원으로 43.92%나 하락했다. 셀트리온도 36만7000원에서 21만4500원으로 41.55%나 빠졌다.

코스피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연초 8만8800원에서 최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주가가 단기 급락하면서 현재 6만9000원대를 기록해 22.30% 하락했다.

반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코스피 종목은 조일알미늄으로 583원에서 2920원으로 400.86%나 상승했다. 중국발 공급난 이슈에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근 주가가 치솟았다.

코스닥의 경우는 1546개 종목 중 739개의 종목이 연초대비 주가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한 약 75개의 종목을 제외한 1471개 종목을 기준으로 보면 절반의 종목이 연초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셈이다.

UCI가 2295원에서 445원으로 80.61% 하락, 가장 낙폭이 컸다. 비디아이(78.96%), 엘앤케이바이오(78.77%), 자안바이오(77.14%), 지티지웰니스(75.20%), 연이비앤티(73.69%) 등도 7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연초 대비 가장 큰 주가 상승률을 보인 것은 데브시스터즈다. 1만5600원에서 15만6000원으로 무려 900%나 주가가 올랐다.
모바일게임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